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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유한킴벌리 등 5개 업체 화장지서 '형광증백제'
냅킨·얼굴용 사용 시 '위험'..장염, 소화기질환 유발
입력 : 2014-02-14 오후 4:47:53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두루마리 화장지 5개 업체 45개 화장지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심지어 인체에 유해한 형광증백제 함유 표기도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깨끗한나라, 쌍용C&B, 유한킴벌리 등 국내 5개 두루마리 화장지 업체를 대상으로 형광증백제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개 제품 모두에서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컨슈머리서치)
 
5개 업체의 45개 화장지 중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를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미래생활의 ‘잘풀리는집’ 브랜드 5개 제품과 쌍용 C&B의 코디 에코맘 등 6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들 6개 제품마저도 '무형광' 제품임을 알리고 있을 뿐 형광증백제가 포함됐다고 고지한 제품은 단 하나도 없었다.
 
섬유나 종이를 하얗게 표백하는 형광증백제는 피부에 오래 접촉할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 뿐 아니라 입술을 닦아 섭취할 경우 장염 소화기질환, 암까지 일으킬 수 있는 위험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식당 등에서도 재활용 두루마리 화장지를 냅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를 알 수 있도록하는 규정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대표는 "천연펄프 제품이 다수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두루마리 화장지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형광증백제 포함 여부에 대한 표기가 반드시 의무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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