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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분기 GDP, 소비세 인상 착시 효과 있을 것"
입력 : 2014-02-13 오후 5:49:4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착시 효과로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로이터통신)
1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2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에 일본 GDP는 지난 분기 대비 0.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3분기의 0.3%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연율로는 2.8%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특히 일본 국민들이 올 4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전에 자동차, 집, 내구재 구매 등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라이시 히로시 BNP파리바시큐리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소비 러시가 착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 흐름이 소비세 인상을 앞둔 내년 1분기에는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는 착시 효과일 뿐, 실질 임금 상승이 동반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업들에게 임금 인상을 요청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실제로 지난 12월 근로자 기본임금은 0.2% 하락하고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총임금도 1.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이시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소비세 인상 이후에도 임금 상승이 없으면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며 "정부는 추가 부양책을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7일 4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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