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러시아 남성들이 보드카로 인해 단명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러시아 성인 남성 15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500mL 이상의 보드카를 마시는 남성은 55살 이전에 사망할 확률이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러시아 남성 4명 중 한명은 55살 이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영국의 7%와 미국의 1%와도 비교되는 것이다.
조기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알콜 중독, 간질환, 음주 후 사고 등이 꼽혔다.
러시아 남자들의 기대 수명 또한 64세로 주변 나라들에 비해 매우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핀란드나 폴란드 남성도 과음을 하지만 러시아보다 사망률이 높지 않다"며 러시아인들이 싼 보드카나 가정에서 제조한 불법 술을 마시는 습관이 수명 단축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