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신흥국 위기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명품 브랜드들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의견이 나왔다.
31일 CNBC에 따르면, 신흥국 중산층이 명품 시장의 핵심 구매층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신흥국 내 명품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레그라 페리 칸토 피츠제럴드 상무이사는 "최근 불거진 신흥국 문제들과 중국 경기 둔화가 단기적으로는 명품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명품 업체들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신흥국 중 특히 중국인들의 명품 수요가 또한 강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근검절약을 강조하는 부패 척결 운동을 시행하면서 럭셔리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의견과 대비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중국 내 소비는 줄어들 수 있어도 현재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중국인들의 명품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완 람버그 HSBC 이사는 "중국 내 소비는 줄어들지 몰라도 중국인만 놓고 봤을 때 명품 소비는 늘어난다는 것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얼완 이사는 또한 올해 명품 시장 전망이 작년보다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여행 규제를 완화하면서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의 명품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명품 업체들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제품들이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닌 소수의 구매자를 위한 것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얼완 이사는 "명품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제품이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것이라는 이미지를 얻는 것이 가장 큰 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