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지난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최근 20년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1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미국 정부의 목표치였던 일 평균 45만5000럴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20년 중 그 어느때보다 빠른 속도다.
IEA는 이어 "미국의 원유 생산은 계속해서 급속도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리비아나 이란 등지의 생산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실 미국의 원유 생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도 "적어도 2016년까지 미국의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2020년에는 미국이 완전한 에너지 자급자족 국가가 될 것으로 예견했다.
한편 IEA는 작년 한 해 글로벌 원유 생산량이 일 평균 120만배럴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 중국의 생산 감축이 우려는 되지만 미국의 생산량 증가를 발판으로 올해에는 연간 생산량이 하루 평균 13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