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팀 쿡(사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의 계약이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의견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아이패드 에어를 소개하는 팀 쿡 CEO의 모습(사진=로이터통신)
15일(현지시간) CNBC는 베이징을 찾은 쿡 CEO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쿡은 "차이나모바일은 매우 빠른 네트워크를 갖고있는 훌륭한 통신 기업"이라며 "오늘은 애플에게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스마트폰을 중국 내 최대 규모의 통신 회사를 통해 제공하게 됐다"며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인상적인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17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아이폰 5S와 5C 모델을 판매한다. 지난달 공식 발표 이후 약 한 달만에 고객과 직접 만나게 된 것.
가격은 16기가를 기준으로 5S의 가격이 5288위안이며 5C는 4488위안이다.
7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차이나모바일과의 협력은 애플에게 방대한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차이나모바일은 최근 지난달 25일부터의 선주문량이 120만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차이나모바일 가입자 중 약 4200만명이 이미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며 "최소 17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쿡은 지난 분기 중국 내 애플 판매량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았던 점을 상기시키며 "차이나모바일과의 거래는 애플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은 애플에게 핵심 시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