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증시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제임스 그루버 '아시아 컨피덴셜'의 창립자는 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중국 증시는 더 하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임스는 "그동안 투자자들이 중국 국내총생산(GDP)과 같은 숫자들에는 큰 관심을 쏟아왔지만 이에 비해 증시에는 충분한 관심을 쏟지 않았다"며 "중국 증시 부진은 중국 경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준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작년 중국 증시는 6.7% 하락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는 작년 일본 증시가 거의 57% 가까이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지난 2007년 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는 65%나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전문가들은 금융 안정성, 특히 지방 정부의 부채와 최근 경제 지표 악화, 또 기업공개(IPO) 재개가 중국 증시를 끌어내리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에 중국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개혁에 시동을 건 만큼, 올해 충분히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캐서린 영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 투자책임자는 "중국 증시에 대한 전망은 너무 과도한 경우가 많다"라며 "중국 경제가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지도자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서린 투자책임자는 "따라서 중국 증시는 올해 15%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전망했다.
짐 맥캐프리 CIMB 시큐리티 이사도 "개혁이 중국 증시 상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올해 중국 증시는 2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