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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집값 고공행진에 지하에서 거주하는 인구 늘어
입력 : 2014-01-06 오후 5:01:3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 주택 가격이 끝을 모르고 오르면서 지하에 거주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집값이 상승하면서 대도시의 생존 경쟁('rat race')에 밀린 사람들이 지하에 방을 얻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이중의 대부분이 창문과 히터도 없는 하수구 가까이 위치한 지하방에서 공용 화장실을 사용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과열을 해결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택 이외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를 계속 늘리면서 중국의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정보업체 소우펀홀딩스는 작년 12월 100대 도시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대도시의 집값 상승이 더욱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예로 베이징의 집값은  연평균 16%, 월세는 12%올랐다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으로 이주한 770만명의 노동자 중 2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터나 지하 방에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집값이 올라가는 것은 중국내 빈부 격차를 더 커지게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오 유시 베이징에 위치한 씽크탱크인 톈쩌경제연구소 명예 회장 겸 공동창립자는 "어떤 사람들은 집을 몇채씩이나 소유하고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은 한채 소유하는 것도 꿈꾸지 못한다"라며 "이것은 사회에 파장을 남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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