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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되돌림 나올까"-KB證
입력 : 2013-12-27 오전 9:33:3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7일 채권시장은 선물수급에 기인한 강세흐름이 제한되며 약보합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 강도가 점진적으로 약화되는 반면 매도 전환에 따른 되돌림 가능성에 주의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포지션이 벤치마크가 될 수 있는 미국채 10년물의 방향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미국 시장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리스크 요인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 연구원은 "전날 밤 발표된 미 실업 급여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와 전주 발표치에 비해 크게 낮아지면서 채권시장의 매도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도 분석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3% 가까이 상승하면서 이 저항선 돌파에 대한 채권 투자자들의 의견이 엇갈리지만 3%대 국채 수익률 안착은 중단기적으로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눈높이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연이어 발표되는 미 경제지표가 테이퍼링의 원만한 진행을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미 증시의 강세와 더불어 달러화 역시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원화 채권 시장의 이점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별 국채 발행물량 증가로 수급 악화 유인이 연말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달러강세와 이머징 통화 약세 효과에 이어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를 키울 것이란 평가다.
 
그는 "외국인의 투자 전략에 고민이 깊어진 만큼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해 진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04%p 하락한 2.883%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에 비해 1틱 오른 105.69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부진과 외국인의 선물매수로 작은 변동성 속에 단기물 위주로 강세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했다.
 
(자료제공=KB투자증권)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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