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도로에 설치된 센서로 통행량, 속도 정보를 파악해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차량 흐름을 제어하는 첨단 시스템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안전혁신과 신시장 창출을 위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활성화 방안'을 보고하고 발표했다.
◇차세대 ITS 개념도.(자료제공=국토부)
차세대 ITS란 주행 중인 차량이 다른 차량 또는 도로시설과 실시간으로 통신을 하면서 사고나 장애물 등 위험요소를 서로 공유해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서비스다.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시범사업을 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중인 도로교통분야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국토부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것은 물론 IT강국의 장점을 살려 관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세대 ITS 활성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고속도로, 국도, 시가지 도로에서 차세대 ITS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2020년까지 고속도로에 차세대 ITS 인프라를 구축한 후 2030년까지 중소도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ITS 활성화를 위한 연구 기반과 법·제도 기반도 마련한다.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용 주파수를 확보하고, 차량·위치정보 등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세대 ITS가 도입되면 교통사고의 약 46%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연간 3조6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