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0일 한국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채권금리의 하락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리레벨에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 여부와 상관없이 연말 금리가 현재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국내 채권금리가 연고점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외국인발 수급악화 우려가 불식됐다는 점은 이 같은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는 설명이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10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약 13만9000계약의 선물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과거 패턴으로 볼 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연준의 테이퍼링이 빠르면 오는 18일 12월 FOMC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다만 시장반응은 지난 여름처럼 민감하지 않다"며 "비둘기파인 옐런이 차기 연준의장으로 지명되면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별개(투트랙)로 진행하겠다는 FOMC의 주장이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