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기업들이 잇따라 해고에 나서면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4주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1월말 현재 계속실업수당청구자수가 전주 480만명 기록에서 481만명으로 증가해 사상 최고기록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전주보다 8000명 감소한 62만300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종전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4주평균 신규실업자수는 전주보다 2만4000명이 늘어난 60만750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4주평균 신규실업자수가 6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침체가 계속해서 깊어지자 월마트에서부터 제너럴 모터스에 이르기까지 업종을 불문하고 많은 기업들은 이번 주 감원을 발표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은 계속해서 악화된 상태에 있다"며 주요기업들의 감원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7890억달러 경기부양책으로 4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한 상태. 하지만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제 효과를 내려면 시간이 필요해 실업자 수는 당분간 계속해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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