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로 1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지 경찰과 언론을 인용해 바그다드의 한 카페 근처에서 두 개의 폭탄이 연이어 터져 17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는 집단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무리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들어 카페, 음식점 등 시아파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를 대상으로한 테러가 수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폭발 당시 근처에 있었다는 한 목격자는 "첫번째 폭발음이 들린 후 사람들이 정신없이 도망쳤고 이내 두 번 째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고 현장은 부상자와 사망자들이 서로 엉켜 아수라장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폭탄을 들고 경찰 검문소로 돌진한 자살 테러에 3명의 경찰관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유엔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에만 이라크에서 테러로 1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사망했다. 유엔은 종파 갈등으로 인한 테러가 2011년 12월 미군 철수 이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