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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원 장비로 개인사업' 광주과기원 연구교수 기소
입력 : 2013-11-21 오후 12:38:43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광주과학기술원 환경분석센터 연구교수가 기술원의 첨단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개인사업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이원곤)는 환경분석센터 연구교수 김모씨(45)를 기술원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용역대금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뇌물공여 등)로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전일제 연구교원으로 겸직을 할 수 없는 신분임에도 2004년 1월 토양분석 및 수질분석을 하는 개인사업자로 등록한 뒤 광주과학기술원이 보유한 고가의 분석장비와 연구원들을 이용해 분석사업을 해왔다.
 
이후 2005년 5월 환경분석센터가 토양오염 조사기관으로 지정되자, 광해방지사업자인 대학선배에게 요청해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수주한 용역 중 토양시료분석 용역 계약을 자신이 맡아 총 18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검찰은 또 김 교수가 2003년 가을경 환경분석센터장 김모씨(49)에게 기술원의 장비와 인력을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2008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1억9600여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김씨를 김 교수로부터 돈을 받고 기술원의 장비와 인력을 제공한 혐의(특경가법상 뇌물)로 함께 기소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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