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야쿠자에게 거래를 해준 혐의로 일본 금융당국에게 처벌을 받은 미즈호 은행이 이 사건과 연류된 임원들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25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즈호측은 임원 30명이 퇴사와 감봉 등의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타카시 츠카모토 회장은 사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사토 야스히로 은행장은 6개월간 급여가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나머지 임원들은 감봉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미즈호 은행은 지난 2년간 240여건에 걸쳐 2억엔을 야쿠자에게 대출한 것으로 지난달 2일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일본 당국은 미즈호에게 반사회 그룹과 완전히 결별하고 다음달 28일까지 시스템을 향상시킬 계획을 제출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은행 측은 시스템을 향상시킬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사토 은행장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당국에게 건넨 보고서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소 다로 재무상은 이 보고서를 확인하고 그에대해 적절한 응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딧사이트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마셜은 "가장 중요한 것은 사토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정확히 언제부터 대출 사실에 대해 알았냐"라며 "만약 알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난다면 사토 은행장이 살아남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