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 경제가 2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며 경기 전망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영국통계청(ONS)은 2분기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선 예비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예비치였던 1.3% 증가에서 상향 조정됐다.
기업의 투자는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계 지출은 0.3%, 가처분소득은 1.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세금 감면 등의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 투자는 전분기보다 2.7%, 전년 같은기간보다는 8.5% 줄었다. 예상 밖의 감소세다.
이 밖에 정부 지출은 0.2% 감소에서 0.5% 증가로 조정됐고, 수출과 수입은 각각 3%,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틴즐리 BNP파리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단기 경제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ONS는 1분기의 GDP를 0.3% 증가에서 0.4%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난해의 경제성장률은 0.2%에서 0.1%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