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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았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사에도 허점
개관 6개월간 368건 하자 발생
입력 : 2013-08-28 오후 6:32:5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졸속 개관과 전시자료 편향성 논란을 낳았던 국내 최초 국립 근현대사박물관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건립공사도 허술하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 의원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관 이후 6개월 동안 지적된 하자 건수만 총 368건에 달했다. 특히 건물 이음부분과 마감재의 파손.변형으로 관람객의 안전위험까지 경고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 측이 시공사측에 보낸 공문 '건립공사 2013년 상반기 하자점검 결과 통보'에 의하면 박물관 측은 건축 196건, 토목 3건, 조경 8건, 전기설비 68건, 통신설비 45건, 기계설비 25건, 소방설비 23건에서 문제가 발생해 시공사에 긴급조치를 요청했다. 
 
김윤덕 의원은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MB정부 임기 안에 개관해 정권 업적으로 남기겠다는 욕심 때문에 당초 일정을 2년이나 앞당겨 문을 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졸속 공사 결과"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사박물관을 설립하겠다고 공표한 이후 4년 만인 2012년 12월 26일 광화문 옛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부지에서 개관했다. 하지만 개관 전부터 개관 예정시기와 전시자료 문제로 논란을 빚었고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시물의 편향성과 역사왜곡이 심각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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