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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사망 노동자 '코로나' 감염, 역학조사 결과 나와야"
나머지 3명도 계약 종료로 귀국..바이러스 증상 없어
입력 : 2013-08-13 오전 10:58:00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사우디 건설현장 노동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 의심 사망에 대한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의 의혹제기 직후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늄 제철소에서 일하던 현장 노동자 3명의 귀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무관 하며, 지난 10일 계약종료에 따라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단 귀국한 3명은 어떠한 병증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오 의원은 "사망한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늄 제철소에서 일하던 배관공 김영설(54)씨와 함께 귀국을 준비했던 3명의 동료들이 이미 귀국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하고 병원을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들이 모두 계약종료에 의해 귀국했을 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건설근로자가 아니며 은폐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다만 사우디 현장에 지시해 역학조사를 의뢰 했으며, 3일 정도 후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망한 김씨는 페렴에 의한 신부전증으로 확인돼 현재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단정 지을 수 없다"며 "귀국한 3명 역시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동일 산업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으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귀국 희망자들에 한해서는 귀국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입국 전 혈액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 검사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추후에도 현지 병원 진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현장 잔류 인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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