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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분유업계에 사상 최대 규모 벌금 부과
폰테라 등 6개 업체, 가격 담합 등 이유
입력 : 2013-08-07 오후 4:25:1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정부가 가격 담합을 이유로 분유 업계에 사상 최대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NDRC 과징금 부과 공고(사진=NDRC 홈페이지)
7일(현지시간)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반독점법 위반을 근거로 뉴질랜드의 폰테라 등 국내외 6개 분유 제조사에 총 6억7000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담합으로 인한 벌금 폭탄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번에 과징금이 부과된 기업은 최근 박테리아 분유 파문을 일으킨 폰테라를 비롯, 미국의 미드존슨, 애보트, 프랑스의 다농, 네덜란드의 로열프리슬랜드캄피나, 중국의 바이오스타임 등 6개 업체다.
 
NDRC는 위법 정도와 자발적인 개선 의지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의 3~6%를 벌금으로 차등 부과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과징금 액수는 적게는 400억위안에서 많게는 1억6300만위안에 이른다.
 
반면 일본의 메이지, 미국의 와이어스, 중국의 베인메이는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는 점을 감안해 벌금을 모면했다.
 
쉬쿤린 NDRC 가격관리감독·반독점국 국장은 "지난 3월 제보를 받고 9개 분유업체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들이 가격을 담합했다는 근거가 명확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소비자의 권익을 해치는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다른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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