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상반기 경영 성적을 공개했다. 중소형 주택 판매 호조에 힘입어 대체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차이나반케는 상반기 순이익이 45억6000만위안(주당 0.41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억3000만위안(주당 0.34위안)에서 22% 증가한 것이다.
차이나반케의 호실적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형 평수의 주택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41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차이나반케의 부동산 프로젝트 중 90% 이상이 144제곱미터(㎡) 이하 주택에 집중됐다.
잭 공 오리엔트파이낸스 부동산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점이 순익 개선도 이끌었다"며 "적극적으로 토지 매입에 나선 점은 미래의 성장 전망도 밝힌다"고 진단했다.
차이나반케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앞날도 낙관했다.
위량 차이나반케 대표이사는 "일부 도시에서 부동산 시장은 과열된 모습을 보인다"며 "하반기 토지 공급이 늘어나면 시장은 보다 이성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실적 공개전 중국 증시에서 차이나반케의 주가는 전일보다 0.6% 하락한 9.93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차이나반케는 올해에만 11% 가량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