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동부증권은 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마진이 높은 제품 수주 증대로 수익성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지난 7월 말까지 신규수주는 103억달러로 수주달성률이 79.2%"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중공업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줄어든 2861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저가 수주로 적자폭을 키워왔던 후발주자들은 도태되는 실정이고, 발주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후발 업체들과 달리 드릴쉽, 액화천연가스(LNG)선, LNG-FPSO(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 FPSO 등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제품 위주라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의 하반기 추가 수주 움직임을 보면서 투자 비중을 확대하길 권고했다.
그는 "이 회사는 이미 드릴쉽 36척을 인도한 경험이 있다"며 "제조업의 특성상 동일한 제품을 연속으로 건조한 경험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