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가브랜드 제고 활동을 총괄·지원하는 대통령 직속의 국가브랜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2일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저동 나라키움 빌딩에 위치한 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위원회가 본격적인 국가 브랜드 제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된 어윤대 전 고려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31명의 민간위원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 관련부처 장관·공공기관장 등 정부위원 16명을 포함해 총4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미 지난 2002년부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이미지위원회를 설치·운영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위원회에 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과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이사 등 민간 전문가 참여를 대폭 확대시켜 국가이미지 제고의 '콘트롤 타워'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산하에 기획, 국제협력, 기업·정보기술(IT), 문화관광, 글로벌 시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실무협의·추진체인 민관협력회의·정책협의회 등을 통한 정책추진 방향 제시와 함께 민관 해외인력이 참여하는 해외홍보 전략회의를 통해 홰외 시장에 직접적인 국가브랜드 제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경제규모(세계13위)에 비해 매우 취약한 수준으로 저평가돼 수출산업 분야에서 브랜드가치가 높은 경쟁국가에 비해 상품 등에서 다수의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날 현판식에서 어 위원장은 "국가브랜드 저평가 문제는 우리 상품의 가격을 제대로 받기위해서라도 시급하다"며 "민간 분야와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기업과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국가가치 제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판식에는 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박형준 홍보기획관과 31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해 성공적인 위원회 추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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