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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록적인 폭염 지속..열사병 사망자 10명
가뭄 · 물부족 심각
입력 : 2013-08-01 오후 5:21:0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열사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각지에서 가뭄과 물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더위를 해소시키기 위해 인공 강수에 나서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일 상하이기상대는 이날 오전 9시28분 고온 오렌지 경보를 내린데 이어 오후 1시18분에는 가장 높은 단계인 레드 경보를 발령했다.
 
지금까지 상하이는 일주일 넘게 38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10명이나 발생했다.
 
7월 한 달 동안에는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25일이나 나타났다. 140년만의 최악의 무더위다.
 
상하이기상대는 "앞으로 10일간 고온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간간히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여전히 40도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이상 고온현상은 상하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앞서 지난 31일 저녁 중국국가기상대(CMA)는 "장강 이남 지역의 고온 현상은 향후 3일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뭄 옐로우 경보를 내렸다.
 
허리푸 CMA 수석기상예보관은 "매우 뜨거운 공기가 중국 19개 성(省) 상공을 뒤덮고 있다"며 이상 고온 현상의 원인을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되도록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더위를 피해 에어컨이 설치된 대형 쇼핑몰이나 음식점을 찾는 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가구 매장에는 피서를 온 사람들이 전시 중인 쇼파를 차지하고 내 집처럼 생활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폭염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자 지방 정부도 나름의 대안을 모색 중이다.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들었던 항저우시는 지난 30일 인공 강우를 위해 4발의 로켓탄을 발사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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