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中상하이, 거리에서 삼겹살을?..최악의 폭염 지속
입력 : 2013-07-31 오후 4:06:1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35도 아래로만 내려가도 살 것 같아요", "집 밖으로 나갈 용기가 없어요"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에 지친 상하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31일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상하이 기상대가 관측한 일간 최고 기온은 섭씨 39.1도를 기록했다.
 
7일 연속 최고 기온이 38도를 넘어선 것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40도를 넘어선 곳도 있었다.
 
7월 중에는 24일 정도가 모두 폭염으로 분류되는 35도를 넘어섰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40년만의 무더위다.
 
상하이의 무더위는 삼겹살도 순식간에 익혀버릴 정도였다.
 
◇지면에 닿은지 10분 만에 익어버린 삼겹살
(사진=상하이방송국 영상 캡쳐)
 
지난 29일 상하이방송국은 상하이 인민광장의 대리석 위에 삼겹살 한 점을 올려놓았다.
 
불과 30초 후 지면에 닿은 부분이 하얗게 번했고 10분이 지났을 무렵에는 전체의 80%가 익었다.
 
기록적인 폭염에 상하이시의 전기와 수도 공급 역시 한계치에 달했다. 일간 수도 사용량은 한때 1000톤을 초과하기도 했다.
 
더위에 지친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실내에만 있던 사람들도 구토와 무기력증 등 열사병 증세를 호소했고, 심지어 사망자도 발생하기도 했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