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대만의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TSMC가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TSMC는 2분기 순이익이 518억1000만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8억4000만대만달러에 비해 24% 증가한 것이며 사상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사전 전망치인 493억2000만대만달러도 웃돌았다.
TSMC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도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1558억9000만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전 전망치는 1547억대만달러였다.
매출총이익은 49%로 47.5~49.5%의 예상치 상단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 이전 TSMC의 주가는 3.21% 하락한 105.50대만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