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주택시장과 소비회복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6월 당시 베이지북에서 완만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과 같은 시각을 유지한 것이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든 것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중앙은행의 판단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연준은 “6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 경기는 대부분 지역에서 반등했으며 신규주문과 출하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주택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모든 지역에서 주거용 부동산과 건설활동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고 이는 곧 제조업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지출과 자동차 판매 증가 역시 3분기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더딘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정규직 고용에 있어서는 다소 소극적인 자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임금 상승 압력이 대체적으로 억제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 특정 분야에서나마 완만한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