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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LH사장 "행복주택, 부채해결에 총력"
입력 : 2013-07-10 오후 6:41:4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행복주택 사업을 통해 주변 구도심에 활력을 주는 촉진제 역할을 하게 만들겠습니다."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정부의 역점사업인 행복주택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막대한 LH의 부채 감축을 위해서도 제2 사업조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재영 LH사장이10일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H)
 
이재영 LH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LH 사장이 내리는 결정 하나하나가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들이라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부채문제 해결과 정책사업 차질 없는 수행, 이 두 가지 동시달성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행복주택은 단순 임대주택이 아니라 개발예정지역에 필요한 문화·공원·커뮤니티시설 등을 적절히 배치하고 단절되고 버려진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심어 주변 구도심에 활력을 주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주택 사업 추진에 따른 재무 부분 우려에 대해서도 "공사 재정에 부담을 줄 수는 있지만 철저한 일정관리 등으로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정부 재정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손실을 줄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138조원에 달하는 LH의 부채 해결 방법과 관련해 '제2 사업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H가 출범이후 대규모 사업규모 축소(Downsizing)에 중점을 둔 사업조정을 성공적으로 해왔다"며 "하지만 현재의 사업체제로는 개발패러다임 자체가 변화된 시장상황에 적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제2 사업조정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사업계획부터 보상·건설·판매·사후관리 등 사업 전 과정에 걸친 구조조정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사업방식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제2 사업조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사장은 "부채의 절대규모는 당장 줄지 않더라도 부채증가세를 늦추고, 관리가능한 수준으로 부채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며 "부임하자마자 중장기 재무관리, 국책사업 수행, 사업조정, 부채감축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아우른 'LH 경영혁신계획'을 미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행복주택 사업 등 임대사업 추진과 분양 물량 축소 등으로 발생하는 전세수요 해결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이 참여해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국민의 30% 정도는 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집에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회에서 처리가 안되고 있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분양가 상한제 이런 규제들이 빨리 개선돼 그런 사람들이 민간 임대시장에 참여하고, 적정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H 본사 경남 진주 이전과 관련한 종전부동산 처리와 관련해 이 사장은 "오리와 정자사옥 둘 다 덩치가 크고 가격이 비싸서 매각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매각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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