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해부터 미군기지 이전 공사 등 대규모 군 관련 시설 물량이 계속되면서 건설사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에는 올해 군 시설공사 중 유일한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인 국방대학교 이전사업이 하반기 첫 물량으로 추진된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추정공사금액 2763억원 규모의 국방대 이전 공사 입찰이 빠르면 이달 중 공고될 예정임에 따라 대형건설사들의 준비가 벌써부터 한창이다.
이 공사는 시설본부가 지난해 5월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올해로 연기되면서 이달 공고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는 올해 집행예정 대형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턴키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정가격 2356억원 규모의 주한미군기지이전(YRP:Yongsan Relocation Program) 창고시설 건립공사가 다음 달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 이 공사의 입찰은 주한미군이전사업단이 집행할 계획이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1314억원 규모의 군인아파트 건립공사와 329사업, KCTC훈련부대 건립사업 등이 당초 계획보다 연기 공고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평택중전투여단차량정비4 시설공사와 주한미군기지이전 차량정비시설·ADN건설사업 공사 등으로 국방시설 물량이 증가하기도 했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군시설 발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1000억원이 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한 공사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건설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건설현장 모습.(사진제공=뉴스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