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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 돌리는 쌍용차, CKD수출 강화한다!
중국·인도 등 '브릭스(BRICs)'서 네트워크 강화
입력 : 2013-07-05 오후 4:17:3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이유일 대표이사는 한달에 20일 정도를 해외출장을 다니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쌍용차가 중국에서 5만대 정도 판매된다면, 별도의 현지 조립사업(CKD)을 검토할 수 있다.”
 
쌍용차가 중국·인도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을 핵심 시장으로 삼고 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지난 4일 쌍용차 한 임원은 기자와 만나 “올해 수출 목표는 9만1000대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해외 시장공략을 통해 오는 2016년에는 3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남성미를 보강한 ‘코란도C 페이스리프트(F/L)’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 최대 판매 딜러인 방대기무집단와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2008년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철수와 2009년 기업회생절차 탓에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6월 중국 최대 자동차판매 기업인 방대기무집단과 손잡고 주력 모델인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앞세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중국 자동차 판매현황 및 추이.(자료제공=쌍용차)
 
중국 SUV 시장은 지난 2011년 155만8000대에서 2012년 188만대로 전년대비 20.6% 시장이 성장했고, 올해도 225만대로 약 19.6% 증가할 전망이다.
 
이렇듯 중국은 쌍용차가 더 이상 놓쳐선 안될 핵심시장으로 성장한 것이다.
 
쌍용차는 중국시장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1만대, 2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이 같은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중국 내 대리점을 올해 100개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특히 쌍용차는 오는 2016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5만대 이상 판매될 경우 별도의 현지 조립사업도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다만 2015년까지 국내 공장의 3개 라인이 2교대로 돌아가 물량이 증가해야 한다는 전제를 조건으로 달았다.
 
쌍용차는 올해 수출 목표를 역대 최대인 7만4000대보다 1만7000대 많은 9만1000대로 잡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현재 CKD(현지 조립형 반제품) 확대를 위해 현지 업체와 협의 중”이라면서 “특히 러시아 솔라스의 경우 물량 확대를 요구할 정도로 쌍용차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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