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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거래, 증시변동성 감소로 '급감'
입력 : 2013-07-04 오후 12:23:14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상반기 파생상품시장은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 파생시장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파생상품의 일평균 거래량은 348만9268계약으로 지난해보다 52.9%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1.2% 감소한 53조9107억원이었다.
 
코스피200선물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12.6%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29.5% 줄어들었다. 코스피200옵션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61.7%와 8.1%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감소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16.7%에서 올해 상반기 13.9%로 감소한 코스피200지수의 연간변동성이 꼽히고 있다. 코스피200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도 전년대비 12.8%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15일, 코스피200 옵션의 거래승수가 인상되면서 거래대금의 감소폭이 거래량에 비해 확대됐다.
 
반면 국채·통화 선물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북핵리스크로 거래 수요가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 10년국채선물, 미국 달러선물의 일평균 거래량도 각각 14.5%, 13.1%, 5.8%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기관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외국인의 비중은 미국 달러 선물을 제외한 전 상품에서 증가했다. 코스피200선물·옵션에서 외국인의 비중은 각각 5.7%포인트와 2.6%포인트 늘어났다.
 
주식선물시장의 개인의 비중은 감소했고 기관과 외국인의 비중은 증가했다.
 
특히, 선물상품의 일평균 미결제 약정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미결제약정이란 결제되지 않은 신규 매수·매도 포지션으로, 코스피200선물의 거래규모가 감소했지만 미결제약정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는 단타가 아닌 거래에 하루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미결제 약정이 늘어나 시장의 질적인 면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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