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2분기 매출 성장이 미미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6만원에서 19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6066억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522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각각 4%, 6% 하회했으나, 타 음식료 업체보다는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음료 성장률 둔화와 전년도 높은 기저로 음료 매출의 성장이 2%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두자리 성장했다"며 "소주, 위스키 등 가격 인상에도 내수경기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주력 수출지역인 일본의 엔저 등 수출 감소로 주류 매출이 2% 내외의 성장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이어 하반기에도 이익 개선에는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하반기 매출은 4.5% 성장으로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익 기저가 낮은 가운데 5월부터 비용 통제 강화, 커피믹스 손실 축소 등으로 경기둔화와 판촉 확대를 충분히 반영해도 3,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9%, 9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도파와 롯데쇼핑 합병 과정에서의 상호출자 해소를 위한 롯데쇼핑 보유 롯데칠성 지분은 롯데제과와 신동빈 회장이 매입해 오버행 이슈도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