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스마트폰을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무료 인터넷과 스마트폰, 통신요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 시작된다.
18일 전국통신소비자협회(통신협)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디지털복지개념인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후원자의 지원을 받아 시범적으로 200명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들에게 월정액 1만원의 초고속 인터넷과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구축해준다. 또 스마트폰도 제공해 월 1만5000원으로 30분 무료통화와 100MB의 데이터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즉 무료인터넷과 무료와이파이, 무료스마트폰, 무료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통신협은 이 서비스가 가능하려면 부가세를 포함해 한사람당 월 2만8600원이면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세 명의 후원자가 월 1만원씩만 부담해도 한 사람의 디지털 복지가 실현되는 것이다.
이용구 통신협 상임이사는 "스마트폰이 없어 카카오톡 등을 이용하지 못하고 왕따를 당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디지털세계에서까지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통신협은 오는 7월1일 정식 발대식을 열어 후원자를 모집한다. 아이들은 7월중 통신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모바일플랫폼을 만들어 후원받은 아이들과 후원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고민 상담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후원자들에게도 홍보 페이지 등을 만들어주고, 각 지자체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과 같이 협력하면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초 기존 이통사의 기본료보다 70% 저렴한 3300원 기본료로 서비스를 시작한 통신협 가입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소니 엑스페리아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저렴한 단말기 공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용구 상임이사는 "소비자들이 통신협의 통신료가 저렴한걸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외산 단말기 공동구매에서 AS문제와 할부 서비스 해결이 다음달 중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통신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