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세계은행(World Bank)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 2.3%보다도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12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 데다 최근 이머징 금융시장 불안이 부각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딘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014년에는 세계경제가 3% 성장하는 데 이어 2015년에는 3.3%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그 동안 글로벌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던 신흥국들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종전 5.5%에서 5.1%로 낮췄으며 2014년과 2015년 성장률도 5.6%, 5.7%로 전망했다.
특히, 연간 10%대 성장률을 기록했던 중국에 대해 세계은행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경제성장을 보여주진 못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7%로 기존보다 0.7%포인트 낮췄다.
이 밖에 유로존 성장률은 마이너스(-)0.6%로 기존보다 0.5%포인트 하향 조정됐으며 미국과 일본은 2.0%, 1.4%로 각각 0.1%포인트, 0.6%포인트 상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