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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중국 신종 AI 확산..'발동동'
입력 : 2013-05-06 오후 3:08:5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중국 신종 조류독감(AI) 확산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항공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엔저쇼크와 독도 문제로 일본 여행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리스크가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특히 대형항공사는 물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까지 늘어나는 중국 수요에 맞춰 공격적으로 중국 노선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중국 AI로 여객 수요가 감소할 경우 타격이 클수 밖에 없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동양의 베니스'로 불리는 중국 리장에 주2회 부정기 전세편을 운항한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인천~리장 노선에 직항 노선을 개설하면서 리장 공항을 운항하는 첫번째 외국항공사가 됐다.
 
대한항공 역시 중국 부정기편을 대폭 확충했다. 다음달 까지 인천~창사, 대구~장가계·창사, 부산~창사·구이린, 청주~창사 6개 노선에 운항한다.
 
국내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의 중국노선 진출이 공격적이다. 제주~푸저우·닝보 등 현재 운항 중인 2개 노선 외에 이달 초 제주~난창·윈저우·정저우 등 3개 노선을 새로 취항했다.
 
이처럼 국내 항공업계가 중국 노선에 적극적으로 노크하고 있지만 AI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여객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면 수익성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등이 발생하면서 항공업계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등 비상이 걸린 적이 있다"며 "이번 신종 AI 발생으로 항공업계가 수익성을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업계가 또 다른 악재를 만났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신종 AI가 초기 단계라 큰 걱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중국 여행객 수요에 큰 변동은 없는 상태"라며 "하지만 AI가 확산된다면 우리로써는 큰 걱정거리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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