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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키워드)엔저..자동차 웃고, 에너지·식품 울고
입력 : 2013-04-24 오전 7:38:35
아시아 키워드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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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엔저 영향 제각각 / 자동차 웃고, 에너지·식품 울고 / 무역적자 축소, 8월 이후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 조치로 엔저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확인하겠습니다.
 
엔화가치가 떨어진다고 해서 무조건 일본 기업에게 혜택이 가는 것은 아니라는 소식인데요. 엔저가 미치는 영향은 업종별로 제각각이라고 합니다.
 
업종별로 특징을 살펴보면요. 먼저 자동차 업종은 엔저로 인한 수혜를 보게 되구요, 반면에 에너지와 식품업종에는 엔저가 오히려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하게 좀 보면, 특히 일본 국내에 완성차 제조 공장을 보유한 자동차 업체가 엔저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달러당 100엔대의 엔저가 지속될 경우에는 자동차 7개사의 연결영업이익이 총 4천억엔 이상 늘어날 전망인데요. 달러당 110엔에 근접하면 도요타, 닛산, 혼다는 사상 최고이익을 낼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반면에 전력, 가스회사는 대표적인 엔저 피해 업체로 꼽힙니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화력발전 의존 비율이 늘어난 가운데 엔저로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의 수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건설·식품업계는 원료 수입가격이 올랐는데도 제품 판매 가격을 올리기가 쉽지 않아 고심하고 있습니다. 엔화가 달러당 100엔으로 정착하면 식품·음료 업계의 이익은 2012년 대비 4436억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일본 기업 중 이미 공장을 외국으로 옮긴 업체가 많기 때문이구요, 수입에 의존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인데요.
 
일본 내각부는 이 같은 내용을 종합해 볼 때, 8월 이후에는 무역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7월까지는 연료비 상승탓에 무역 적자가 늘것이라고 봤는데요. 또 내각부는 엔저 효과로 8월 이후에는 연말까지 매달 2천억엔 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4월 HSBC 제조업PMI 50.5 '하락' / 공급과잉 → 기업활동 위축 / 내수 경기자극책 발표 예정
 
중국의 4월 제조업 지표가 발표됐습니다. 흐름은 부진했었는데요. 관련 소식 확인하겠습니다.
 
중국의 4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하락했습니다. 50.5를 기록했는데요.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지표는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공동으로 집계하는 것은데요. HSBC 제조업 PMI 예비치는 분기 지표중에 가장 먼저 나오는 제조업 지표입니다 따라서 이 지표의 부진은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데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50을 밑돌면 위축을 뜻합니다.
 
4월의 HSBC 제조업PMI는 50.5로 전달보다 1.1% 포인트 떨어진건데요. 기준선인 50을 6개월 연속 넘고는 있지만, 지난 2월의 50.4 이후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인데요.
 
지표 부진의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공급과잉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는 19개의 과잉생산산업이 있는데요, 제대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생산과 신규주문, 신규수출주문과 같은 주요 구성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신규수출수주지수는 48.6으로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내수 뿐 아니라 수출 수요도 위축되고 있음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경기 회복이 취약하고, 유로존의 경기 후퇴로 수출경기마저 좋지 않은데요.
 
이에 중국정부는 내수 경기자극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투자와 소비 부양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텐데요. 100개 도시를 모델도시로 지정하는 그린타운 정비계획과 4월 말에 신형도시화 공작회의를 열어 유통과 서비스, 환경, 내수소비와 관련된 대출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 등도 내놓을 전망입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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