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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키워드)BOJ, 공격적 금융완화책 발표
입력 : 2013-04-05 오전 7:39:11
아시아 키워드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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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공격적 금융완화책 발표/금융시장 조작목표를 '본원통화'로/엔 하락 → 소비증가 · 주가상승
 
어제 일본은행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책을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은행이 공격적인 금융완화책을 내놓아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구로다 새 총재아래에서 열린 첫번째 금융정책결정회의의 내용을 보면요. 2년내 물가 2% 상승목표를 최대한 빨리 달성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는 양적, 질적 금융완화 조치를 펴겠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 중에 가장 획기적인 사항을 살펴보면요. 금융시장 조절의 조작목표를 본원통화로 변경한 것인데요. 기존에는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에서 바뀐것인데요. 본원통화란 교통비나 점심식사, 쇼핑 등 일본 내에서 쓰이는 현금과 일본 은행의 당좌예금을 합친 돈을 뜻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138조엔 규모의 본원통화는 생활에 필요한 돈을 제외한 나머지 돈은 은행에 저축을 하게 되는데요. 은행은 맡긴 돈으로 재테크를 하거나 대출을 통해 수배의 신용을 창조하게 됩니다.
 
이번에 일본은행은 엔화를 세계 최대의 윤전기 화폐로 만들기 위해서 본원통화를 연간 60~70조엔씩 늘려서 내년에는 270조엔까지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인데요.
 
이처럼 돈의 양이 증가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엔화가치가 하락하게 되구요, 이는 소비증가와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엔화로 거래되는 주식과 같은 금융 상품을 포함해 모든 상품 가격이 서서히 오르게 됩니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물가가 오르기 전에 소비를 하려하기에 소비가 느는 등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인데요.
 
그러나 엔 하락은 일본기업과 가전, 자동차 부문에서 경쟁하는 우리나라 기업에는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업체를 보면, 엔화가 1엔 하락할때마다 도요타는 350억엔, 닛산 200억엔, 혼다 160억엔 영업이익이 증가합니다. 이에따라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현대기아차,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해 많은 국내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입니다.
 
▶중국, 최저임금 줄줄이 인상/상하이, 베이징 등 13개 도시/접대비 절약, 사치품 수요감소 → 소비위축
 
중국의 임금인상이 매년 두자릿수를 기록해왔는데요. 올해는 얼마나 인상됐는지, 관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의 대도시에서 최저임금이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2011년~2015년까지 최저임금을 연평균 13% 이상 올리기로 했었는데요. 올해는 어떤 흐름이 나타났을까요?
 
상하이와 베이징 등 13개 도시에서 최저임금이 인상이 됐습니다. 중국의 31개성의 기준이 되는 상하이시의 최저임금은 11.7% 인상된 1620위안, 우리돈으로는 29만원으로 발표가 됐는데요. 최저임금엔 연장근로 시간임금, 야근이나 유독환경 등 특수한 노동환경에 주는 수당, 사회보험료, 주택적립금, 식사수당, 교통비, 주택수당은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급여는 60만원 선인데요.
 
이렇게 임금은 2자리수로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최근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진핑 새 지도부가 공무원들의 접대비를 절약하라는 명령을 내렸구요, 사치품에 대해서도 소비가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중국의 공무원의 접대비를 포함한 상공비는 삼공비는 160조원 이상으로 작년 국방비 120조원보다 30%나 많습니다. 또 선물용품, 외식비 등이 크게 감소했구요 대형백화점과 호텔의 소비재 판매도 줄어들었고, 고급레스토랑의 매출은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요.
 
이 때문에 중국정부는 4,5월에 내수 자극책을 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산업진흥책과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감세를 통한 소비촉진책 뿐만 아니라 친환경자동차나 가전 등에 대한 보조금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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