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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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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청구건수, 4개월래 최고/2만8000건▲, 38만5000건/"계절적 특수성 반영"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됐습니다. 청구건수가 늘어났는데요. 관련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를 했는데요. 그럼 증가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8000건 늘어난 38만5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35만건을 기록해 줄어들 것을 점쳤는데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예상을 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치도 34만3000건에서 4주래 최고치인 35만4250건으로 늘어났는데요.
이 같은 결과, 시장에서는 어떻게 분석했을까요? 계절적인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봤는데요. 마켓워치는 "봄 휴가와 부활절 연휴 등 계절적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라이넌 스위트 무디스 애널래틱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요한 것은 고용 속도"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성장세는 양호하지만 기업이 적극적으로 채용 확대에 나설만큼 견조하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의 3월 고용동향이 발표되는데요, 이를 앞두고 나온 고용 지표가 부진해 경기 회복에 변수로 작용할 수 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종료까지 장벽 높다"/찰스 에반스 총재/"실업률 5.5까지 제로금리 유지해야"
양적완화 지속이나 종료냐를 두고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적완화 종료까지 아직 장벽이 높다"는 발언이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찰스 에반스 총재의 말인데요. 시가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인데요. 연방준비제도 내의 대표적인 비둘기파, 즉 양적완화 옹호론자에 속하죠. 현지시간으로 4일 데이톤대학의 강연에서 양적완화 종료 우려를 다시 일축하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요하기까지는 높은 장벽이 여전히 가로막고 있기에, 연준 당국자들이 현재 경기회복세에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는데요.
나아가 에반스 총재는 기준금리도 당초약속보다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관련 발언 보겠습니다.
그는 “연준이 실업률이 5.5% 수준으로 내려가는 시점까지 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크게 높아지지 않는 한 이같은 제로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인데요. 이 같은 실업률 기준은 현재 연준이 약속한 6.5%보다도 1%포인트나 더 낮은 수준입니다.
이처럼 연일 연준의 양적완화와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으로 확실히 돌아섰는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미국 증시 뒤흔들 '블랙스완'/부실채권/부동산 거품, 양적완화가 증시 지탱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상승세인 증시를 강하게 끌어내릴 위험요소가 있다는데요.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미국 증시를 뒤흔들 블랙스완이 존재하고 있다고 미국의 CNBC가 보도했는데요. 블랙 스완이란 일어날 가능성은 적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다 주는 사건을 뜻합니다. 미 증시의 잠재적인 악재는 무엇일까요? 자세한 내용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증시를 흔들 첫번째 블랙스완은 부실채권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이끌었던 원인이었죠. 이 부실채권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실 채권이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장기간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의 채권수익률도 떨어졌는데요. 실제로 미국 기업의 70%가 불량 채권에 노출이 되면서 채권 거품이 붕괴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또 다른 위험요소 살펴보면요. 부동산 거품과 양적완화에 증시가 지탱되고 있는 점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먼저 미국 주택시장에서 형성되는 거품도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데요. 미국 부동산시장에는 지난해부터 연준의 제로금리 유지와 모기지 채권 매입정책으로 투자자금이 흘러들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회복세를 맞은 부동산 시장에 오바마 정부는 고무돼 있는데요.
CNBC는 이에 대해 오바마 정부가 2007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교훈을 잊고 이를 경기 회복 조짐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오바마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실 채무자에게도 은행이 돈을 빌려주라고 독려하고 있는데요. 가계채무가 지난해 4분기에만 6.4% 느는 등, 금융 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또 연준의 양적완화로 증시가 지탱되는 것도 불안한 요소인데요. 노무라 증권은 “최근 경제 지표 개선이 둔화되고 재정지출 감소와 세금 증대 등 내수 위협요인이 있다”며 “2분기에는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