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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주택시장, '최악'
기존주택 사상 최대 하락폭 기록..신규주택은 17년래 최저치 기록
입력 : 2008-12-24 오전 5:43: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주택시장이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8.6%를 기록, 전미부동산협회(NAR)가 통계집계를 시작한 1968년 이후 사상 최대 하락폭으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 NAR 발표에 따르면 11월 기존주택판매가 지난 달 491만채 기록에서 8.6% 급감해 연율기준으로 449만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90만채를 밑도는 실적이다. 

11월 기존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연율기준 13.2% 급락한 18만1300달러로 떨어져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주택재고물량은 연율기준으로 420만채를 기록, 0.1%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월간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이는 11.2개월치의 재고분이다.

NAR은 "주식시장의 부진과 실업률 및 소비자 신뢰도 악화 등이 11월 기존주택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신규주택 판매는 연율기준으로 40만7000채를 기록, 지난달보다 2.9% 감소해 1991년 1월 40만1000채 기록 이후 17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신규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22만400달러로 1년전보다 11.5%나 하락했다.

NAR은 증시 약세와 실직자 증가,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11월 주택시장이 더욱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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