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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은퇴자협동조합 26일 설립
우재룡 설립위원장 "베이비부머 사회참여 촉진할 것"
입력 : 2013-03-21 오후 3:56:53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은퇴자 스스로 은퇴자를 돕는 은퇴자 협동조합이 국내에 처음 설립된다.
 
서울 은퇴자 협동조합(Seoul Retiree Cooperative) 설립준비 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오픈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은퇴자 협동조합은 매년 수십만명씩 쏟아져 나오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를 주축으로 은퇴 후 창업이나 재취업, 공동체 활동, 재산관리 등 생애설계를 제대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최근까지 '행복은퇴 전도사'로 활동해온 우재룡 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소장(사진)이 설립을 추진했다.
 
은퇴자 협동조합에서 벌이는 사업은 크게 3가지다.
 
▲재무 설계와 주거계획, 취미여가와 같은 생애설계(Life planning) ▲창업이나 재취업 기회를 알선하는 앙코르 프로그램 ▲은퇴생활을 위한 금융상품이나 여행, 의료, 간병서비스 등의 공동 구매다.
 
은퇴자 협동조합은 은퇴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금융회사, 병원, 교육기관, 컨설팅회사 등에 중개하는 역할을 해준다.
 
5만원짜리 한 계좌만 개설해도 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외국에서는 베이비부머와 은퇴자를 지원하는 단체가 이미 잘 발달돼 있다.
 
미국의 은퇴자협회(AARP)가 대표적이다. 주로 은퇴자를 위한 공동구매와 은퇴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제안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회원이 4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우재룡 서울 은퇴자 협동조합 설립위원장은 "베이비부머들의 기대수명은 80대 후반으로 늘었지만 퇴직 이후의 삶을 공정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해주는 단체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며 "은퇴자 협동조합을 통해 베이비부머들이 행복한 은퇴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따뜻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비부머들의 사회참여를 촉진함으로써 또 다른 협동조합, 비영리단체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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