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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로 향하는 국내 LCC..경쟁 '후끈'
평균 탑승률 80% 수익노선..LCC 공격적 진출
입력 : 2013-03-20 오후 5:00:17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동남아 노선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동남아 노선은 오래전부터 국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으로, 실제 평균 탑승률이 80% 정도를 유지할 정도로 수익성이 좋다.
 
LCC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지역의 경우 골프, 관광, 허니문 등 다양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노선"이라며 "비수기인 3~4월에도 80% 가까이 승객이 찬다"고 설명했다.
 
 
먼저 코타키나발루와 방콕을 취항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다음달부터 태국 푸켓을 신규 취항하며 동남아 하늘길 보폭을 넓힌다.
 
다음달 16일부터 인천~푸켓 노선을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하게 된다. 여기에 기존 방콕 노선도 주 7회 운항을 4월29일부터 주 2회(월, 금) 증편을 통해 총 주 9회로 늘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 지역은 FIT(자유여행) 이용고객 증가와 한류관광의 열풍으로 개별 예약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지역의 지속적인 노선 확대로 항공여행의 대중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방콕·마닐라·세부 노선을 운항 중인 제주항공은 올해 동남아 등지에 신규 노선 2~3개를 새롭게 개설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태국과 필리핀 등의 추가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LCC 특성을 살려 저렴하고 편리한 동남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 지난해 대만과 라오스에 신규 취항한 진에어와 현재 부산~세부·홍콩·마카오 노선을 운항 중인 에어부산의 경우도 올해 동남아 지역의 추가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LCC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국내 대형항공사도 동남아 승객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일 인천~콜롬보(스리랑카)~몰디브 노선을 개설하고 첫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항공사가 몰디브에 취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도 31일부터 미얀마 양곤에 정기편을 띄운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노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대형항공사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비즈니스와 한류 열풍 등 국내로 들어오는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LCC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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