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폰지게임이란 용어는 1925년 대공황이 일어나기 4년전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희대의 사기극에서 비롯됐다.
사기범 찰스 폰지(Charles Ponzi1882.3.3-1949.1.18, 이탈리아)는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국제쿠폰사업을 벌인다며 막대한 투자 성과를 약속하는 광고를 내세웠는데 '90일만에 원금 2배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은행이자가 4%였던 것에 비하면 그의 조건은 엄청난 수익을 보장한 것이어서 그는 8개월만에 4만명의 투자가로부터 1500만달러를 끌어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가 말하는 사업은 없었다. 그는 처음 모은 투자액은 자신이 챙긴 후,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배당금은 그 다음 투자자들의 납입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을 되풀이했고, 더 이상 사람을 모을 길이 없자, 나누어 줄 배당금이 없어 결국 사업은 공중 분해됐다.
최근 나스닥증권거래소 회장을 역임한 버나드 매도프가 이런 폰지사기 수법으로 약500억 달러, 우리돈 69조원에 이르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금융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