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지난해 해외 선주들에게 인도한 선박 중 9척이 조선·해운 전문지들로부터 2012년 최우수 선박으로 뽑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발간된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에 4척, '페어플레이'에 2척, 미국의 '마린로그'와 '마리타임 리포터'에 각각 3척 등 총 9척이 '2012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매체는 세계적인 조선·해운 전문지들로, 매년 말 그 해 건조된 전 세계 선박 중 가장 우수한 선박들을 선정, 발표한다.
이번에 선정된 선박들 중 선종별로는 원유 운반선이 4척으로 가장 많았고 컨테이너선이 3척, 정유 운반선(Product Carrier)과 여객선이 각각 1척 선정됐다.
◇3개의 잡지로부터 올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프랑스 CMA CGM의 1만6000 TEU 컨테이너선인 'CMA CGM Marco Polo'호의 모습
특히 3개 잡지에 동시 선정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CMA CGM Marco Polo’호는 길이 397m, 너비 53.6m에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로, 지금까지 건조된 컨테이너선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2개 잡지에 동시 선정된 튀니지의 '타니트(Tanit)'호는 쇼핑센터, 유아놀이시설, 레스토랑, 수영상, 나이트클럽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고, 최대 35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1060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초호화 여객선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상선과 여객선 등 다양한 선종에서 다수의 최우수 선박들이 선정됨으로써 대우조선해양의 건조 기술력이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수준임이 입증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