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풀무원은 원경선(사진) 풀무원농장 원장이 8일 새벽 1시49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향년 100세.

유족으로는 장남 혜영(민주통합당 의원), 차남 혜석(미술가), 장녀 혜옥, 차녀 혜진, 삼녀 혜주, 사녀 혜덕, 오녀 혜경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며 장지는 인천 강화군 파라다이스 추모원이다.
영결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풀무원은 원 원장이 실천해온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충북 괴산군에 있는 연수원 '로하스 아카데미' 내에 원경선 원장 기념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원 원장은 지난 1955년 경기 부천에 풀무원농장을 마련하고 공동체를 설립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1976년 경기 양주로 농장을 옮긴 후 국내 최초로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을 도입하고 유기농민단체 정농회를 설립했다.
그동안 거창고등학교 재단 이사장, 홀트 양자회 이사,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부회장 겸 이사, 기독교방송국 방송위원, 경실련 환경개발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장남인 원혜영 의원이 1981년 창업한 풀무원은 현재 연간 매출 1조5000억원이 넘는 대표적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원 의원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남승우 풀무원 총괄사장은 브랜드 제품 매출액의 0.1%를 지구사랑기금으로 적립해 소외 이웃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