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대선일인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제4투표소인 로즈마리 웨딩홀은 결혼식이 있는 날보다 더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영등포 제4투표소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석연(72)씨는 "날이 좋아서 사람이 몰리는 것 같다"며 "눈이라도 와서 길이 미끄러운 날에는 노인들이 거의 안 나온다"고 말했다.
윤씨와 함께 있던 이상철(72)씨는 "여의도에서 투표하고 왔다"며 "그곳에도 사람이 많아 한 시간 동안이나 줄을 섰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과 소풍도 갈 겸 선거를 3월쯤 했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후보 선택 기준을 묻는 말에 윤씨는 "후보자들의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결국 목표는 같다"며 "나 자신보다는 후세들을 잘 살게 해줄 수 있는 후보를 뽑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적게 내고 많이 가져가려고 하면 미래는 없다"면서 "자손들을 위해 기꺼이 세금을 많이 낼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