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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79.9% "꼭 투표하겠다"
적극 투표층 23% "아직 지지 후보 못 정했다"..부동층 변수
입력 : 2012-12-11 오후 4:58:07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19일 치러지는 대망의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내놨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투표권이 있는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79.9%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 치러진 17대 대선 당시 같은 조사 때 적극 투표 참여 의향을 밝힌 비율이 67.0%였던 것과 비교하면 12.9%포인트 높아졌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2007년 대선의 실제 투표율은 63.0%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74.5%, 30대 71.8%, 40대 78.3%, 50대 82.8%, 60대 이상 91.5%의 투표 참여 의향을 보였다.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50대와 60대 중장년층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20대와 30대 젊은 층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념과 이해에 따라 편차를 많이 드러내는 40대의 경우 두 사람 누구에게도 일방적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과 비교할 때 모든 연령에서 투표 의향이 높아진 가운데 상승폭은 20대 22.9%포인트, 30대 14.9%포인트, 40대 9.7%포인트, 50대 7.0%포인트, 60대 이상 2.3%포인트 순으로 집계돼, 젊은 층의 투표 참여 열기가 두드러졌다.
 
지지 후보 선택시 고려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정책 및 공약’을 꼽은 유권자가 4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물과 능력’(26.4%), ‘정치경력’(9.5%), ‘소속정당’(4.8%), ‘주위의 평가’(3.2%)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후보자 선택에 필요한 정보 획득 경로에 대해선 유권자 37.5%가 ‘TV토론 및 방송연설’을 꼽았으며, ‘TV와 신문 등 언론보도’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꼽은 유권자도 각각 35.5%, 20.4%로 집계됐다.
 
특히 ‘인터넷과 SNS’를 선택한 유권자 비율은 17대 대선 당시 4.9%와 비교해 무려 15.5포인트 상승하며 SNS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SNS 시대인 것이다.
 
반면 대선을 채 열흘도 남기지 않은 현재까지도 투표 의사를 밝힌 유권자 중 23.1%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빙의 초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부동층의 표심이 누구를 향할지가 막판 변수로 꼽힌 이유다.  
 
한편 10일 마감된 사상 첫 재외 대선투표에서 무려 71.2%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하며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투표율 70%를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문재인 후보가, 하회하면 박근혜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은 일반적으로 적극 투표층에서 5~10%포인트 가량 빠졌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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