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올 4분기와 내년 이익 전망이 밝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배당 성향은 25%으로 예상되며, 12월 7일 종가 기준으로는 배당 수익률 4.1%에 해당해 은행권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상승으로 ROE는 올해 9.1%, 내년에는 8.2%로 감소하고, ROA는 올해 0.63%, 내년 0.56%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1월까지 기업은행의 NIM은 1.7%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연말 대출 상환으로 인해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경기악화가 지속될 경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 증가로 신용 비용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배당투자측면에서의 트레이딩 접근만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높은 배당성향은 내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라면서도 "기본자본 비율은 8.9%로 업종내 최하 수준인데다 바젤 III의 Grand fathering(인정한도 매년 10%씩 축소) 대상 하이브리드 채권 규모가 824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자본확충 리스크가 상존해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