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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샤프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전망도 부정적
입력 : 2012-11-02 오후 5:08:3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전자기업 샤프의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강등됐다.
 
2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샤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로 6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피치는 "샤프의 유동성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등급 강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샤프의 채권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자본시장 접근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며 부정적 등급 전망의 배경도 설명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샤프의 현금 자산은 2210억엔으로 1년 내에 만기가 돌아오는 8980억엔의 부채를 감당하기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샤프는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대만의 혼하이정밀과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과 사무실 등 자산을 팔기도 했다. 
 
그럼에도 피치는 샤프가 단기간 내에 의미있는 경영 성과를 얻는데는 실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고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샤프는 748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2분기(7~9월) 경영 성적을 공개했으며 올해의 순익 전망도 4500억엔 적자로 종전 전망치를 두 배 가량 상향 조정했다.
 
이 영향으로 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샤프의 주가는 전일보다 2.37% 내린 165엔에 거래를 마쳤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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