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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3분기 순익 49%↑..전망은 하향
입력 : 2012-10-22 오후 10:01:0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를 이유로 내년도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캐터필러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49% 늘어난 1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순이익은 2.54달러로 지난해의 1.71달러와 시장 예상치인 2.22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1.2%에서 15.8%로 크게 개선됐도 매출액도 157억달러에서 164억달러로 증가했다.
 
다만 캐터필러는 향후 전망을 다소 소극적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예상만큼 강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
 
캐터필러는 올해의 매출액과 주당 순익 전망을 각각 660억달러와 9~9.25달러로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 언급한 680~700억달러, 주당 9.60달러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어 내년에는 매출 증가율이 5%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각각 31%, 41%의 성장세를 보인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심지어 올해의 전망치인 13%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주요 외신들은 더그 오버헬먼 캐터필러 최고경영자(CEO)의 확장 전략이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과 재정위기에 허덕이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가 CEO로 취임한 지난 2010년 7월 이후 캐터필러는 공장 건설 등에 총 103억달러를 투자했다.
 
조엘 레빙튼 브룩필드투자운용 매니징디렉터는 "거시 환경 악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과 채굴량 감소가 캐터필러의 경영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제조업 경기가 나아질 때까지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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