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경기 침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매 판매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주된 원인이었다.
12일(현지시간) 미시건 대학교와 톰슨 로이터가 공동으로 집계한 이번달 소비자 심리지수가 83.1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78.3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지난 200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8 역시 상회했다.
주식 시장의 상승세와 자산가치 상승, 실업률 하락 등 경제 환경이 개선된 것이 소비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전망이 나아진 것도 이달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자 기대 지수는 전달의 73.5에서 79.5로 증가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지수도 85.7에서 88.6으로 올랐다.
크리스토퍼 로우 FTN파이낸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은 내년 경제가 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용 전망이 개선되면서 수입 역시 증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저축보다는 소비를 늘려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