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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 분쟁 관련 언행 '불일치'
입력 : 2012-10-05 오전 10:37:3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터키가 시리아와의 전쟁의사가 없다고 발표한 가운데 군사력을 확장하고 있다.
 
레세프 타이이프 에르도간 터키 총리는 4일(현지시간) 시리아와 전쟁을 벌일 의사가 없다고 주요 외신을 통해 밝혔다.
 
터키 총리는 "우리는 국경 안에서 평화와 안정을 보장받기를 원한다"며 "전쟁 비슷한 것이 일어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터키가 시민과 영토를 지킬만한 충분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것을 누구도 시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리아와의 분쟁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터키의회는 이날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지난 3일 터키는 시리아에서 날아온 포탄에 터키 민간인 5명이 숨진 것을 계기로 당일 부터 4일까지 보복공격에 들어갔고, 이어 군대의 행동반경까지 늘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터키정부는 시리아의 무력시위를 '공격적인 행동'이라고 판단하여 자국의 안보를 위해 의회의 승인을 거쳐 터키 군대를 국경 지역 너머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제사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유엔에서 시리아의 앙카라 공격에 대한 규탄 문서에 '억제'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서방측 외교관들은 러시아의 제안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것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성명서의 효력이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외교장관은 터키와 시리아에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시리아와 터키의 분쟁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온 지역이 분쟁으로 휘말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중동발 위기감에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4.1% 상승한 91.71달러를 기록했다.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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